“이거 먹고 야구 잘하자” SSG의 특별한 식사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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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수정 2026-02-04 18:35
입력 2026-02-04 17:42

2군 선수단에 특별한 관리 체계 도입
“실제 경기력 향상 선순환 구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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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퓨처스 선수들이 식사하는 모습. 2026.2.4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퓨처스 선수들이 식사하는 모습. 2026.2.4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가 퓨처스(2군)팀의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에서 ‘스포츠영양학’을 접목한 과학적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SSG는 김주영 서원대 헬스케어운동학과 교수의 조언을 받아 선수 맞춤형 ‘에너지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적용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훈련에 임하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목적이다.

먼저 SSG는 선수들의 피지컬 향상에 있어 영양과 식단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어린 선수들이 훈련 강도에 따라 스스로 섭취 영양소와 칼로리를 조절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식단 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선수들은 당일 훈련 일정에 따라 훈련 강도를 분류하고 이를 기준으로 본인의 음식 섭취량을 조절한다. 또한 각 선수의 체격 조건 등을 반영해 목표 칼로리를 산출하고 이에 맞춘 맞춤형 식단을 구성·운영한다. 특히 고강도 훈련이 이어지는 날에는 식사 비중을 배분하여 훈련 중 에너지 고갈을 방지하도록 설계했다.

복잡한 계산 없이 선수들이 손쉽게 식사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플레이트 가이드’도 도입됐다. 자신의 손 크기를 저울처럼 활용해 탄수화물, 단백질, 채소 등의 섭취량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선수들이 식당에서 접시를 채울 때 즉각적으로 실천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SSG를 밝혔다.

선수들은 주기적인 측정을 통해 체중 유지, 근육량 변화 등을 정밀하게 살피고 영양 섭취량을 즉각 보정함으로써 세밀한 관리를 하고 있다. SSG는 “선수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영양 섭취법을 익히고, 이것이 실제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외야수 이승민은 “체계적인 음식섭취가 훈련과 회복에 모두 도움이 되고 몸이 좋아지는 것이 체감되니 모든 선수들이 식단을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좋은 밑거름이 되어 1군에 올라갈 수 있는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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