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삼성 1만2천명 등 10대 기업 올해 5만 1600명 신규채용… 66% 신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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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수정 2026-02-04 17:41
입력 2026-02-0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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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2.04. 뉴시스


청와대는 10개 기업이 올해 5만 1600명을 신규 채용하고 재계가 총 66조원을 지방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4일 춘추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2시간 동안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를 주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한화그룹·롯데그룹·포스코그룹·HD현대·GS그룹·한진그룹 총수 또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 수석에 따르면 경제계 대표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은 “경제계가 청년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면서 10개 그룹이 5년간 모두 270조원을 지방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270조원 중 올해의 66조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이는 지난해에 비해 약 16조원이 증가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신규 채용과 관련해서는 “10개 기업이 올해 모두 5만 1600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지난해 이들 기업 채용 계획에 비해 2500명 늘어난 규모”라면서 “특히 채용 인원의 66%인 3만 4200명은 경력이 아닌 신입으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업별 채용 인원은 삼성 1만 2000명, SK 8500명, LG 3000명 이상, 포스코 3300명, 한화 5780명 등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수석은 “지난해 하반기 이들 10개 기업은 4000명을 추가로 채용했는데, 올해는 채용 규모를 2500명 더 늘렸다”면서 “결과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2025년 당초 계획과 비교해서 모두 6500명을 추가로 고용하게 되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기업들의 청년 일자리 창출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고 이 수석은 전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경제는 생태계라고 한다. 풀밭도 있고 메뚜기도 있고 토끼도 있어야 호랑이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라며 “중소기업이나 지방, 청년 세대에도 골고루 온기가 퍼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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