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생명보험 지속가능 세미나… 초고령사회·기후위기 대응 논의

김예슬 기자
수정 2026-02-04 16:46
입력 2026-02-04 16:46
생명보험협회와 일본 생명보험 교육기관 FALIA는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026 한·일 생명보험 지속가능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기후·환경 위기,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등 구조적 전환 속에서 생명보험산업의 지속가능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세미나에는 생보업계와 유관기관, 학계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일본의 요양(개호) 산업 사례와 보험산업의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행사는 일본이 축적해온 개호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보험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철주 생보협회장은 개회사에서 “한일 양국 생명보험산업은 인구구조 변화와 기후위기, AI 기술 발전이라는 구조적 전환기에 처해 있다”며 “이번 세미나와 같은 한일 보험업계의 교류가 밑거름이 되어 생명보험이 우리 삶의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케어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혁신적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첫 세션에서는 솜포케어 해외전략실의 사이토 가즈히로 시니어 리더가 일본 요양시장 현황과 요양보험 제도 변화를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다나카 마사유키 FALIA 전무이사가 파리협정 체제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지속가능보험원칙(PSI) 등을 바탕으로 보험 가치사슬 전반에 ESG를 통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유엔환경계획(UNEP) 금융이니셔티브 한국대표와 보험연구원, 삼성생명 ESG 담당자 등이 참여해 국제 기준을 국내 보험시장 여건에 맞게 적용하는 방안과 중장기 리스크 관리 방향을 논의했다.
생보협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일 생명보험업계 간 교류를 확산하고, 해외 선진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보험산업의 지속가능 경영 수준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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