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문기업 화승 370억원 투자…AI·로봇 등 첨단 R&D센터 건립

정철욱 기자
수정 2026-02-04 16:43
입력 2026-02-04 16:43
부산시는 4일 지역 명문 향토기업인 화승 코퍼레이션과 37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결정으로 화승 코퍼레이션은 기장군 공장 내 약 5000평 규모 부지에 2027년까지 370억 원을 투자해 ‘부산 실증테크센터(R&D센터)’를 조성한다.
실증테크센터는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 로봇공학 기반 자동화 기술, 신소재 탄성체 실증·검증·사업화 등을 위한 전략적 기술 거점이다. 연구개발 인력 260여명의 이전 근무 또는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
화승 코퍼레이션은 1978년 부산에서 설립해 세계적 자동차 부품, 소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한 지역 명문 향토기업이다. 탄성체 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 매출 약 1조 7000억원의 안정적 실적을 내고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비자동차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시는 원활한 투자 이행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산단 입주 업종을 확대해 투자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해소하고, 제조업 위주인 명례산업단지에 첨단·신산업 유입과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투자 보조금을 지원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화승 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실증테크센터는 피지컬AI, 로보틱스, 신소재 등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전략적 전환의 출발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부산의 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미래 신산업 분야로 도전을 이어가는 화승 코퍼레이션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지원부터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산학협력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 정철욱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화승 코퍼레이션의 투자 규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