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15층 아파트서 ‘먹던 컵라면’ 투척…행인 국물 뒤집어썼다
하승연 기자
수정 2026-02-04 16:42
입력 2026-02-04 16:42
경북 안동시의 한 아파트에서 누군가 컵라면을 아래로 던져 지나가던 행인이 라면 국물을 뒤집어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제보자와 안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3시쯤 안동시의 15층짜리 아파트 고층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먹던 컵라면을 아래로 던져 행인 A씨가 국물을 뒤집어쓰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 주민들은 이 모습을 보고 놀라 항의하는 등 고성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라면 국물을 뒤집어쓴 A씨가 경찰에 “사건 접수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혀 해당 사건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아파트 주민 B씨는 “30년간 이 동네에서 살았는데 상식 밖의 일이 종종 발생한다”며 “밤마다 싸우는 소리가 들리고 주차 문제로 주민 간 불화가 끊이지 않아 항상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경찰 관계자는 “라면국물 투척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종결했다”며 “방범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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