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나눠 부담 줄이고 환경 지켜요” 송파구 ‘나눔교복 매장’ 상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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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수정 2026-02-04 15:29
입력 2026-02-04 15:28

2~3월 하루 평균 100여명 학생·학부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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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나눔교복 매장’ 외관. 송파구 제공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나눔교복 매장’ 외관.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는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나눔교복 매장’(문정로 246)을 상설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나눔교복 매장은 졸업생과 각 학교로부터 기증받은 교복 2000여점이 비치 돼 있다. 새 학년을 앞둔 2~3월에는 하루 평균 100명 이상의 학생과 학부모가 매장을 찾는다.

매장에 진열된 교복은 학교별·성별·계절별로 정리돼 있으며, 가격은 재킷 5000원, 셔츠·바지·치마·조끼·생활복은 3000원으로 책정됐다. 신입생은 물론 전학생이나 성장기 청소년 등 교복 착용 기간이 짧은 학생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송파구는 이러한 자원 선순환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교복 외에도 비누, 천연수세미, 치약, 커피박 퇴비 등 친환경 재활용 제품을 매장에 함께 비치하고 있다.

이 매장은 환경단체인 ‘송파구 주부환경협의회’가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협의회는 판매 수익의 일부를 여름철 지역 어르신을 위한 삼계탕 나눔과 겨울철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기탁 등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다.

서강석 구청장은 “교복 나눔은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자원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에서 환경보호와 이웃과의 나눔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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