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가 안 들어”…35명 태운 통근버스 기사, 흙더미로 핸들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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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25-03-13 06:00
입력 2025-03-13 06:00

원주 도로서 통근버스 도로 이탈해 흙더미 충돌
3명 중상·29명 경상…생명엔 지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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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통근버스 사고. 강원소방본부 제공
원주 통근버스 사고. 강원소방본부 제공


직원 30여명을 태운 통근버스를 운전하던 기사가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자 인근 공터 흙더미를 이용해 버스를 멈춰세웠다. 자칫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사고였다.

12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1분쯤 60대 A씨가 몰던 통근버스가 강원 원주시 소초면 의관리 한 도로를 달리던 중 도로 인근 공터 흙더미를 들이받았다.

A씨는 사고 당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버스를 정차시키기 위해 공터로 차를 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버스는 횡성에서 일을 마치고 나오는 직원들을 태우고 원주로 향하던 중이었다.

해당 버스 안에는 35명이 타고 있었다. 이 가운데 3명이 중상, 29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 지장이 있는 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3명은 부상이 경미해 자진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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