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아동을 위한 한 걸음…춘천 레고랜드 ‘공인자폐센터’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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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천 기자
손원천 기자
수정 2024-04-18 13:56
입력 2024-04-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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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직원들이 공인자폐센터 인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레고랜드 제공.
레고랜드 직원들이 공인자폐센터 인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레고랜드 제공.
강원 춘천의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레고랜드)가 공인자폐센터(CAC, Certified Autism Center) 인증을 받았다. 레고랜드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임직원 92%가 자폐 스펙트럼 또는 감각 민감성이 있는 고객들을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갖추는 교육을 수료했으며,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지난 4일 공인자폐센터 인증을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인자폐센터 인증평가는 ‘국제자격 인증 및 지속 교육 표준위원회’(IBCCES) 주관으로 진행되는 시설 평가다. 직원의 80% 이상이 해당 교육을 받고, 교육을 이수한 직원 모두가 80점 이상의 점수를 얻을 경우 공인자폐센터로 인증을 받게 된다. 레고랜드는 “이 인증을 받은 시설은 국내 테마파크 중 레고랜드 코리아가 유일하다”고 자평했다.

야외 놀이, 여행 등과 같은 활동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아동에게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게 준비가 된 시설은 드문 상황이다. 레고랜드 측은 “모든 놀이기구에서 발생하는 밝은 불빛이나 큰 소리에 대해서 이를 촉각, 미각, 청각, 시각, 후각 등의 오감 부분으로 점수화한 감각 가이드를 온라인 홈페이지 및 레고랜드 파크 내부에 게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자폐 아동과 가족들이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원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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