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재섭, ‘민주 텃밭’ 도봉서 안귀령 꺾고 당선

조희선 기자
수정 2024-04-11 02:01
입력 2024-04-11 01:55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시 50분 현재 개표가 99.96% 진행된 가운데 김 후보는 4만 6354표(49.05%)를 얻어 4만 5260표(47.89%)를 얻은 안 후보를 누르고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두 후보의 표 차이는 불과 1094표였다.
‘민주 텃밭’으로 분류되는 도봉갑 선거구는 1980년대생 청년 정치인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도봉구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김 후보가 당협위원장으로 지역 기반을 다진 데 반해 해당 지역에 연고가 없는 안 후보는 민주당의 전략 공천을 받아 깜짝 등장했다.
YTN 앵커 출신인 안 후보는 지난해 2월 한 유튜브 채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우 차은우 중 누가 이상형에 가깝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 대표를 골라 화제를 모았다.
앞서 전날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안 후보가 52.4%, 김 후보가 45.5%로 집계됐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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