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남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경기 끝내버린 오진혁의 ‘엑스텐’

김헌주 기자
수정 2023-10-06 17:48
입력 2023-10-06 17:43
항저우아시안게임 양궁 남녀 단체전 우승
남자 단체, 아시안게임 13년 만에 금메달
김제덕, 이우석, 오진혁 5-1로 인도 꺾어
이우석(코오롱), 오진혁(현대제철), 김제덕(예천군청)으로 팀을 구성한 한국은 6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세트 점수 5-1(60-55 57-57 56-55)로 우승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남자 단체전 우승이다. 지난 4일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우석은 2관왕에 올랐다.
2세트에서는 인도가 네 번째 발부터 연속 10점을 쏴 세트를 가져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우석과 오진혁이 10점을 내리 꽂아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는 오진혁이 첫 발에서 8점을 쐈지만 두 번째 발이자 대회 마지막 발을 엑스텐으로 쏘면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오진혁은 10점이 필요한 순간에 10점을 꽂아 넣으며 남자 대표팀에 금메달을 안겼다.
남자 대표팀은 개인전 금메달은 불발됐다. 이우석이 동메달전에 진출했다.
김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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