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전국에 많은 비…제주산지·남해안·지리산은 ‘폭우’

이범수 기자
수정 2023-04-04 17:34
입력 2023-04-04 17:34
20여일 만에 전국적 비…모레까지 제주산지 최대 300㎜
지리산과 남해안엔 최대 120㎜…서울은 20~60㎜ 예상
강풍 불어 ‘비바람’…내일 낮 기온 오늘보다 5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기는 지난달 12일 이후 20여일 만이다.
현재 중국 산둥반도 쪽에서 큰 저기압이 한반도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 4일 오후 4시 현재 제주와 전라서부에는 이미 비가 오기 시작했다.
비는 호남 전체와 충남으로 차차 확대된 뒤 밤부터는 전국에 내리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6일 오전(강원내륙·산지는 6일 밤)까지 이어질 이번 비는 양이 꽤 되겠으며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북부해안 제외) 50~100㎜, 경기북부·전남·경북북서내륙·경남남서내륙·경남남해안·서해5도 30~80㎜, 서울·인천·경기남부·강원내륙·강원산지·충남·충북북부·전북·경북북부내륙(북서내륙 제외)·경남(남해안과 남서내륙 제외) 20~60㎜, 강원동해안·충북중부·충북남부·경북(북부내륙 제외)·제주북부해안·울릉도·독도 10~40㎜다.
제주산지에는 최대 300㎜ 이상 비가 내릴 수 있겠다. 제주중산간과 제주남부해안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강수량이 150㎜를 넘겠다. 특히 제주산지와 제주중산간에는 비가 시간당 50㎜ 내외로 매우 강하게 쏟아질 때가 있겠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최대 강수량은 120㎜ 이상으로 예상된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시간당 강수량은 최대 20~30㎜에 달하겠다.
5일부터 6일 오전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이 시속 55~70㎞(15~20㎧) 내외를 기록할 정도로 바람이 거세겠다. 제주와 중서부해안, 남부지방 곳곳에서는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90㎞) 이상인 강풍이 불겠다.
기온은 비와 함께 뚝 떨어지겠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5~18도로 예상된다. 4일과 비교해 낮 기온이 5도가량 내려가면서 평년기온과 비슷해지는 것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인천·울산 13도와 16도, 대전 13도와 17도, 광주 14도와 17도, 대구 13도와 17도, 부산 15도와 17도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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