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과천 제2경인고속도 방음터널 화재 사고 수사 착수…오늘 오전 현장 합동 감식…발화‘ 트럭 기사 우선 조사

신동원 기자
수정 2022-12-30 09:33
입력 2022-12-30 09:33
오늘 오전 현장 합동 감식
발화 트럭 기사 우선 조사
독자 제공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30일 오전 11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과 함께 합동 현장 감식을 진행한다.
합동감식팀은 최초 불이 난 5t 폐기물 수거 트럭의 발화 원인 규명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사망자가 나온 반대 차로의 차량 5대에 대해서도 감식을 벌여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사고 현장은 전날 화재 진압 완료 후 그대로 보존된 상태이다. 화재로 소실된 차량 45대도 남아있다.
합동감식팀은 현장에서 수사에 필요한 잔해물을 수거해 분석할 계획이다. 감식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방음터널을 공사한 시공사와 도로 관리 주체인 ㈜제이경인고속도로에 대해서도 도로 건설·유지 및 보수 등 과정 전반에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또 방음터널 입구 인근에 있는 ’터널 진입 차단시설‘의 작동 여부에 관해서도 들여다보기로 했다.이 시설은 사고 발생 시 차량 진입을 차단하는 시설이지만, 이번 화재 때에는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기물 집게 트럭 운전자 A씨에 대해 전날 1차 참고인 조사를 마쳤으며, 이날 중 2차 조사를 할 예정이다.
지난 29일 오후 1시 49분 경기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5t 폐기물 수거 트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플라스틱으로 된 방음터널 벽으로 옮겨붙으면서 급속히 확산했다.
이로 인해 5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3명 등 37명이 다쳤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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