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에 날개 달아라… K무비 ‘빅4’ 장외 열전

이은주 기자
수정 2022-07-27 01:43
입력 2022-07-26 20:42
올여름 극장가에 한국 영화 빅4가 매주 한 편씩 개봉하며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홍보전도 치열하다. 수백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인 데다 초반 입소문에 따라 흥행이 엇갈리기 때문에 홍보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
27일 개봉하는 ‘한산: 용의 출현’은 왜군에 맞선 조선 수군의 승리의 역사를 다룬 만큼 국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전국 시사회로 바람몰이에 나섰다. 지난 20일 충남 계룡 해군본부에 이어 22일 국내 최대 규모의 함정인 독도함에서 한산대첩 430주년 특별 시사회를 열었다. 김한민 감독은 “독도함에서 장병들과 함께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700여명의 장병들은 “우리 바다는 우리가 지킨다”는 구호를 외치며 호응했다는 후문이다. 23일에는 한산대첩 현장인 경남 통영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시사회를 진행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편 ‘명량’도 전국 시사회를 통해 입소문 효과를 톡톡히 봤다”면서 “이순신 장군 이야기가 장병 교육용으로 인기가 많아 군 부대 협조가 원활하게 이뤄지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2022-07-2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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