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서해 피살 공무원 모친 빈소에 조화…민주도 조화, 조문은 안해(종합)

강주리 기자
수정 2022-07-12 19:48
입력 2022-07-12 19:48
대통령실 밝혀… 고 이대준씨 모친 별세에 여야 조의
尹대통령, 공무원피살사건 진상규명 약속빈소 찾은 하태경 “아드님 명예 회복 다짐”
미 의회 CSGK 대표단에 사건 청문회 요청
민주, 정치적 해석 우려에 조문은 안가기로
우상호·김병주·황희·윤건영 조기·조화 보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후 장례식장에 윤 대통령의 조화를 보내드렸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이씨 사건의 진상규명을 약속했다. 취임 후 정보공개 청구 재판에서 항소를 취하하는 등 유족의 요구를 수용해왔다.
여야 의원들도 조문과 조화 등을 보내 명복을 기렸다.
마녀사냥한 사람 상승 책임 지게 할 것”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대준씨의 모친의 빈소에 이날 조화를 보냈다.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았던 하태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고 이대준씨의 친형인 이래진씨 모친상에 다녀왔다. 안타까웠다”면서 “오랜 병마로 요양원에 계셔서 아드님의 죽음도 모르셨다고 한다”고 적었다.
하 의원은 “고 이대준씨 모친의 영정 앞에서 반드시 아드님의 명예를 회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면서 “우리 국민의 죽음을 방치하고 월북몰이로 마녀사냥한 사람은 그에 상응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난주 금요일(8일) 미국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대표단과 만나 (서해피격 사건을) 주제로 청문회를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청문회가 성사될 경우 대준씨 사망 2주기인 오는 9월 22을 전후해 열릴 예정이다.
“상중에 기자회견 적절치 않아 조정”민주당도 조기와 조화를 보냈다.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장례식장에 조화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태스크포스(TF) 소속 의원들은 조기와 조화 등을 발송했다고 민주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우선 TF 단장 김병주 의원이 조기를 보냈고, 단원인 황희 의원과 윤건영 의원도 각각 조기와 조화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의원들은 이날 빈소를 직접 찾아가는 방안도 논의했으나, 이런 행보가 또 다른 정치적 해석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에 조문은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TF가 이날 오전 계획했던 TF 활동 최종 보고 기자회견도 발인 이후인 15일로 연기했다.
당 관계자는 “(이대준 씨의) 상중에 기자회견을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있어 일정을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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