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안철수 인수위원장, 인선 추천 얼마든 지 할 수 있다”
수정 2022-04-15 16:10
입력 2022-04-15 16:10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1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후속 인선에서 안철수계 인사들이 기용될 가능성에 대해 “합당이 되면 완전히 하나 되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 추천, 몇명 들어갔다, 이런 게 별로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장 실장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완전히 합당되면 정권 창출의 뿌리인 정당이 화학적으로 결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위원장이) 인선 추천은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는 사람이 몇 명 들어갔느냐, 누구 추천, 누구 추천, 이렇게 볼 문제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장 실장은 안 위원장이 전날 윤 당선인과 만찬 회동 결과 본인이 보건의료·과학기술·중소벤처·교육 분야에 깊이 관여하기로 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관여라는 게 의견 제시”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벤처라든지, 과학기술분야라든지, 보건복지분야라든지 안 위원장께서 전문성이 있으니, 그런 정책의 방향성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안 위원장께서 많이 개진하시고 그러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 위원장은 오전 인수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윤 당선인과 국정 전반에 대해 인사와 정책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기로 했다”며 “특히 보건의료, 과학기술, 중소벤처, 교육 분야에 대해서는 더 제가 전문성을 갖고 깊은 조언을 드리고 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안 위원장이 지난 13일 윤 당선인 주재 도시락 만찬에 불참하고 이날 예정됐던 일정을 모두 취소하면서 인수위 사퇴 관측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전날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은 비공개 만찬을 갖고, 그간 내각 인선 문제로 불거졌던 양측 갈등을 극적으로 봉합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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