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양산 사저 경호시설에 철쭉 등 심는 데 3억 든다

강주리 기자
수정 2022-03-23 21:11
입력 2022-03-23 20:59
차폐용 수목 배치 결정… 사저 이달 말 준공
산철쭉 1480그루, 조팝나무 640그루 등경호처 입찰 공고에 업체 3억 3600만 낙찰
“담장 높지 않아 외부로부터 경호·보안 목적”
문 대통령 내외는 퇴임 후 오는 5월부터 이곳에서 거주할 예정이다. 2022.2.9 연합뉴스
23일 조달청 용역 입찰 시스템인 나라장터에 따르면 대통령경호처는 지난달 8일 조경식재 및 시설물공사업 입찰 공고를 냈다. 이 입찰은 총 5개 업체가 뛰어들어 한 업체가 총 3억 3591만원에 낙찰했다.
공사내용에 따르면 사저 경호시설에는 산철쭉 1480그루, 조팝나무 640그루, 영산홍 400그루 등 각종 조경용 수목이 심어질 예정이다.
또 피라칸시스 320주, 흰말채나무 110주, 측백나무 50주, 대나무 30주, 독일가문비 18주 등 조경용 수목 수천여주가 심어진다. 정원석, 조경석, 울타리 뿐 아니라 초화류 식재 5930주, 화초 등도 포함됐다.
경호처는 문 대통령 사저의 담장이 높지 않아 경호상 어려움이 있어 경호와 보안을 위한 차폐 목적의 수목 배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 내외는 퇴임 후 오는 5월부터 이곳에서 거주할 예정이다. 2022.2.9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또 퇴임 대통령 중 처음으로 전기차를 탄다.
나라장터에 게시된 행정안전부의 ‘전직 대통령 지원차량 구매(리스) 계약’ 입찰공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퇴임 후 48개월 동안 제네시스 G80 전기차 2022년형을 지원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차량 리스 비용은 212만 7400원으로, 총 1억 211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험료 등은 문 대통령 측에서 예우보조금으로 지원되는 차량 유지비로 납부될 예정이다.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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