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팔아주는 척 빼돌린 ‘마스크 기부천사’ 구속 송치

신융아 기자
수정 2022-03-11 09:52
입력 2022-03-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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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수천 만장을 지자체, 군 등에 기부하는 것처럼 하면서 마스크 업체에는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잠적해 ‘마스크 기부천사’로 불렸던 70대 남성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박씨는 서울과 경기, 전북에 있는 마스크공장을 찾아 창고에 쌓여가는 마스크를 대신 팔아주겠다고 접근한 뒤 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수십 곳의 공장이 박씨로부터 사기를 당했다고 호소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0억원 넘는 피해를 입은 공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씨는 지난해 12월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한 뒤 잠적했다.
이후 경찰은 2개월여 추적 끝에 박씨를 검거했으며, 지난 4일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공범은 없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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