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에 돈 없는 게 아니고 도둑 많아” 李 ‘허경영 발언’ 인용 野 직격

이범수 기자
수정 2022-03-04 17:42
입력 2022-03-04 17:42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도 춘천 유세에서 “똑같은 성남시 예산을 가지고 빚지거나 세금을 올리지 않고 7500억원의 부채를 제가 3년 6개월 만에 정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측이 대장동 사건으로 공세를 펴는 것에 대해 “선량한 도둑을 잡는 사람한테 도둑이라고 뒤집어씌우더라. 이게 정치다”라며 “정치가 있는 힘을 다 모아서 국민이 맡긴 일을 제대로 하는 게 본령인데 자기 사욕이나 채우고, 제 주머니 채우다가 그것을 막는 선량한 정치가 있으면 퇴출시킨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위해 정치하는 잘못된 정치가 우리의 삶을 이 정도 밖에 못 만든 것”이라며 “정치만 똑바로 하면 나라를 완전히 새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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