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질주, 금빛 미소

류재민 기자
수정 2022-02-14 03:42
입력 2022-02-13 22:36
쇼트트랙 女 3000m 계주 은메달
베이징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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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웃는 쇼트트랙 여자대표팀13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계주 3000m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최민정(왼쪽부터), 김아랑, 이유빈, 서휘민이 시상대에 오르며 활짝 웃고 있다. 2022.2.13 연합뉴스 -
최민정 은빛 질주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이 13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계주 3000m 결승전에서 역주하고 있다. 2022.2.13 연합뉴스 -
터치하는 서휘민-이유빈13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계주 3000m 결승전에서 서휘민(38번)과 이유빈이 터치를 하고 있다. 2022.2.13
연합뉴스 -
힘차게 임무교대13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계주 3000m 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의 김아랑(왼쪽)과 최민정이 임무 교대를 하고 있다. 2022.2.13
연합뉴스 -
여자 계주 은메달, 빙둔둔과 함께13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계주 3000m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플라워 세리머니에서 빙둔둔 인형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2.13 연합뉴스 -
여자 계주 은메달, 승리의 V13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계주 3000m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플라워 세리머니에서 빙둔둔 인형을 들고 선수단을 향해 v자를 그려보이고 있다. 2022.2.13 연합뉴스 -
엇갈린 운명13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계주 3000m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뒤로 중국의 김선태 감독과 안현수(빅토르 안) 기술감독이 보인다. 2022.2.13 연합뉴스 -
네덜란드 선수들과 포옹13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계주 3000m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플라워 세리머니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네덜란드 선수들과 포옹하고 있다. 2022.2.13 연합뉴스 -
은빛 미소의 주인공들13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계주 3000m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2.2.13 연합뉴스 -
활짝 웃은 V최민정(왼쪽부터), 서휘민, 이유빈, 김아랑 등으로 구성된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13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3000m 계주 결선에서 김아랑과 최민정의 막판 스퍼트로 중국과 캐나다를 제치고 은메달을 딴 뒤 태극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이징 연합뉴스 -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딴 한국 대표팀이 13일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간이 시상식에서 마스코트 ‘빙둔둔’ 인형을 들고 금메달 네덜란드 대표팀, 동메달 중국 대표팀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베이징 연합뉴스
최민정(24·성남시청), 김아랑(27·고양시청), 이유빈(21·연세대), 서휘민(20·고려대), 박지윤(23·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은메달을 땄다. 한국의 베이징동계올림픽 다섯 번째 메달이다.
최민정, 김아랑, 이유빈, 서휘민이 출전한 한국은 13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선에서 네덜란드에 이어 2위(4분03초627)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레이스 종반 4위였던 대표팀은 막판 스퍼트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4위로 달리던 대표팀은 결승선 세 바퀴를 남기고 승부수를 띄웠다. 김아랑이 인코스를 노려 중국을 제치고 3위 자리에 올라섰고, 마지막 주자로 나선 최민정이 결승선 두 바퀴를 남기고 아웃 코스 질주로 캐나다까지 제쳤다. 이로써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2014 소치올림픽과 2018 평창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황대헌(23·강원도청)은 1500m에 이어 500m에서도 금메달을 노렸지만 준결선 결승선 반 바퀴를 남기고 무리한 인코스 추월로 페널티를 받아 실격 처리됐다.
베이징 류재민 기자
2022-02-1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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