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만명 육박 현실화…“일반 확진자 방치 아니다”
최선을 기자
수정 2022-02-09 11:40
입력 2022-02-09 11:40
하루 만에 확진자 1만 2848명 폭증해
이달 말 13만~17만명 수준으로 전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9일 신규 확진자는 5만명에 육박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당국은 이달 말 국내 확진자가 13만~17만명 수준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4만 9567명 늘어 누적 113만 124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만 6719명에 이어 하루 만에 1만 2848명이 폭증했다.
확진자수는 매주 약 2배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이날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2일(2만 268명)의 2.4배, 2주 전인 지난달 26일(1만 3008명)의 약 3.8배에 달한다.
서울 확진자는 전날 5901명보다 2배 가까이 늘면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1만명대에 달했다. 경기 지역은 거의 매일 최다치를 경신하면서 이날 1만 3000명대를 기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도 하루 새 4600명이 급증해 첫 2만명대에 진입했다.
위중증 환자도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85명으로 전날 268명보다 17명 늘었다. 사망자는 21명 늘어 총 6943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61%다.
무증상·경증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면서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16만 8020명으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의 절반가량은 수도권에 몰려 있다.
9일부터는 자가격리 기준을 완화해 확진자의 동거가족이 의약품 등을 사러 외출할 수 있게 됐고, 오는 10일부터는 재택치료 환자 관리를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 위주로 하고 경증·무증상인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건강을 관리한다고 밝혔다.
류 1총괄조정관은 “일반관리군 확진자분들께서는 관리에서 벗어나 홀로 방치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며 “그러나 모든 코로나 환자는 국가 책임으로 안전하게 관리한다는 원칙이 계속 준수된다”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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