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화장실서 출산 후 유기” 20대女 붙잡혀…DNA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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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기자
수정 2021-12-29 22:35
입력 2021-12-2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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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병원서 치료 중…뇌 손상
경찰, 구속영장 신청할 방침
바닷가 공중화장실에서 아기를 출산한 뒤 유기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강원 고성경찰서는 영아살해 미수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7일 고성지역 한 해변 공중화장실에 갓 출산한 영아를 아무런 조치 없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한 주민이 공중화장실에서 갓 출산한 영아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주민은 경찰에서 “화장실을 찾았다가 뭔가 꿈틀거려 살펴보니 갓 출산한 태아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A씨의 친모 여부를 확인하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왔다.

영아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산소호흡기를 떼고 스스로 호흡을 시작하는 등 상태가 호전됐으나 뇌 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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