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으로 전체 인구의 55% 이상이 2회차 접종까지 마친 이스라엘에서도 아직 이에 대한 충분한 자료 수집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스라엘 보건부 산하 공중보건 서비스 책임자인 샤론 알로이-프레이스 박사는 “아직 델타 변이의 확산 초기여서 지금까지 수집된 사례는 200건 정도”라면서 “곧 (델타 변이에 대해) 더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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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다시 “실내마스크 써라”… 12~15세도 백신 접종 이스라엘 정부가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을 경고한 가운데 22일(현지시간) 예루살렘의 매카비 보건소에서 한 여학생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맞고 있다. 백신 접종 효과에 힘입어 지난 15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 해제한 이스라엘에서 최근 12~15세 아동·청소년들의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당국은 이들에게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하는 한편 집단감염이 발생한 일부 학교에 다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예루살렘 UPI 연합뉴스
국내 190명 델타 변이 감염자 확인 접촉 확진자 포함시 256명 달해정은경 “해외유입 차단, 국내 확산 방지 강화”
국내에서는 지난 22일 기준으로 총 190명의 델타 변이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들과의 접촉력 등 역학적 연관성 있는 확진자 66명까지 합치면 256명이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사회에서는 인천공항 검역소 관련, 인천 남동구 가족 및 학교 관련, 전남 함평군 의원 관련 집단발병 사례에서 델타 변이가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델타 변이가 190건이 확인됐고 지역감염 사례가 3건 보고돼 유입의 초기 단계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어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해외유입 차단과 국내확산 방지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는 현재 영국과 미국 등 80여개국에서 확산하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주 러시아 모스크바에선 신규 확진자의 90%가 델타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고, 영국은 신규 확진자의 99%가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에서는 2주마다 델타 변이 감염자가 배로 증가하면서 감염자 비중이 20%까지 오른 상태다.
정 본부장은 “아직 국내에서 델타형이 차지하는 비율이 낮기는 하지만 유입이나 전파의 위험성이 상존하는 상황”이라면서 “계속 감시나 분석을 하고 위험도가 높아질 경우 그에 맞는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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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 발표하는 정은경 질병청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7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3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됐다. 질병청은 3분기 도입 백신은 8000만회 분이며 9월 말까지 국민 70% 이상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1.6.17 뉴스1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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