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특사 파견한 날에도… 미얀마 시민 20명 숨져

홍희경 기자
수정 2021-06-07 01:04
입력 2021-06-06 18:06
최고사령관 “저항 이 정도일 줄 몰랐다”
흘라잉은 지난 4일 밤 군부 미야와디TV를 통해 방영된 홍콩 봉황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와 같은 저항을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저항이 이 정도일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군부가 미얀마를) 100% 통제하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으며, 일부 지역에서 여전히 파괴적인 행위들이 있다”고 답했다.
국제사회 개입을 통한 문제해결에 대한 기대도 위축되고 있다. 지난 4월 24일 미얀마 사태해결을 위한 특별정상회의를 열어 폭력 중단·특사파견 등 5개 사항을 합의했던 아세안은 5일 후속 조치로 미얀마에 특사를 파견했지만, 같은 날 에야와디즈 카요파요의 한 마을에서 또다시 미얀마군 공격으로 20명의 주민이 사망했다. 이날의 희생은 지난 4월 초 바고에서 80여명의 시민이 군경에게 살해된 이후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 발생이라고 로이터가 전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21-06-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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