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한 권, 고분자에 저장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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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수정 2021-04-22 02:29
입력 2021-04-21 17:50

[과학계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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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의 소설이 고분자 속에 다 들어갔다고?
제인 오스틴의 소설이 고분자 속에 다 들어갔다고? 화학자들이 새로운 분자 데이터 저장기술을 이용해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고분자에 저장하는데 성공했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 제공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 화학·생화학과, 합성생물학 기업 에리사이언 공동 연구팀은 새로운 분자 데이터 저장기술을 이용해 제인 오스틴의 소설 ‘맨스필드 파크’를 고분자(폴리머)에 저장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융합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리포츠 피지컬 사이언스’ 4월 22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실리콘 기반 기술보다 훨씬 높은 밀도로 정보를 저장할 수 있고 DNA를 저장매체로 활용하는 방법보다 쉬운 고분자 물질 저장 방식을 개발했다. 고분자는 한 개 이상의 구성단위(단량체)가 반복적으로 이어진 물질이다. 연구팀은 16개의 단량체를 16진수로 취급해 고분자에 정보를 저장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2진수를 기반으로 한 방식보다 더 많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으며 보안에도 용이하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21-04-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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