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조선왕릉 문화제 16일 개막

이순녀 기자
수정 2020-10-14 02:30
입력 2020-10-13 22:36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제1회 조선왕릉문화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조선왕릉의 가치를 알리고, 왕릉을 전통문화 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다. 동구릉, 홍유릉, 태강릉, 선정릉, 서오릉, 서삼릉, 세종대왕릉(영릉) 등 서울과 경기 지역 주요 조선왕릉 7곳에서 총 21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6일 오후 7시 30분 동구릉에서 열리는 개막제에서는 왕릉 공연인 ‘채붕(彩棚)-백희대전’의 주요 장면이 펼쳐진다. 채붕은 왕이 능을 참배하고 환궁(還宮) 시 어가 행렬을 맞이할 때, 또는 선대왕의 신위를 종묘에 모시고 난 후 백성들 앞에서 연희와 백희를 선보이는 무대를 일컫는다. 조선 후기의 우인(優人) 광문의 기록을 바탕으로 새롭게 재창작했다.
왕릉마다 특색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서오릉에서는 왕릉을 야간에 탐방하는 ‘서오릉 야별행’이 진행되고, 세종대왕릉에선 능 주차장에서 자동차극장 형태로 국악 공연 ‘왕릉 음악회-별이 빛나는 밤에’가 열린다. 프로그램 일정과 사전 예약은 조선왕릉문화제 홈페이지(조선왕릉문화제.org)를 참조하면 된다. 14일 오후 2시부터 사전예약을 받는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2020-10-1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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