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 “반드시 투표”…70세 이상 91%로 최고
최선을 기자
수정 2020-04-12 15:14
입력 2020-04-12 12:00
뉴스1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한 결과, 이번 선거에 투표하겠다고 밝힌 유권자는 94.1%로 나타났다. 지난 총선 당시 조사에서 투표 의향을 밝힌 88.8%보다 5.3% 포인트 늘어났다.
투표 의향층 중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적 투표층은 79.0%,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소극적 투표층은 15.1%로 집계됐다. 적극적 투표층은 지난 총선 때의 66.6%보다 12.4% 포인트 늘었고, 소극적 투표층은 지난 총선 때의 22.2%보다 7.1% 포인트 줄었다.
관심도 조사에서도 ‘매우 관심 있다’가 54.7%, ‘약간 관심 있다’가 31.4%로 유권자의 86.1%가 이번 선거에 관심을 보여 지난 총선 관심도(73.3%)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 의향자(1411명) 중 62.3%는 15일 본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으며 31.0%는 지난 10~11일 진행된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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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의향 이유로는 ‘사전투표를 하고 선거일에 다른 용무를 보려고’(33.5%), ‘선거일에 근무하게 돼서’(17.1%),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가 달라서’(15.1%) 등이 꼽혔다.
투표 의향자 중 64.0%는 이미 투표할 후보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총선 당시 조사보다 5.8%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연합뉴스
유권자의 63.9%는 후보의 정책·공약을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해 지난 총선보다 정책·공약 인지도가 6.1%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 분위기가 ‘깨끗하다’는 긍정평가는 55.8%, ‘깨끗하지 못하다’는 부정평가는 26.8%였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언론기관의 불공정한 보도’(31.9%), ‘정당·후보자의 상호비방·흑색선전’(29.0%)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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