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위원장 모친 고용희, 일본 아닌 목포서 태어났다”

이기철 기자
수정 2018-12-17 18:37
입력 2018-12-1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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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金 외조부 친척 할머니에게서 증언 확보”“목포 유달산 근처서 태어나…일본 갔다가 북한行”
더 팩트는 17일 고용희 어머니의 조카며느리인 현모(92)씨로부터 “고용희 엄마가 우리 시고모인데, 영희는 일본이 아니고 목포 유달산 근처에서 태어났다니까”라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그러나 더팩트는 이같은 증언을 확보했다면서도 증언을 한 할머니의 이름과 얼굴을 밝히지 않았다.
더 팩트는 이같은 증언의 확보 과정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고 한라산 방문 가능성이 제기되던 즈음인 지난 11일부터 친모 고용희와 외조부의 친인척들을 수소문했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11일 오후 김 위원장의 외할아버지와 친척인 고모(80) 씨를 제주시 조천읍에서 만날 수 있었다. 고씨를 통해 또 다른 친인척을 수소문했고, 다음 날인 12일 고용희의 어머니 조카며느리 현모(92) 할머니를 만날 수 있었다.
이런 사실은 제주도 조천읍에 있었던 고경택의 묘비(허묘·시신 없이 묘비만 만든 묘)에 ‘1913년 태어나 1929년 일본으로 건너갔다. 1999년 귀천하시어 봉아름에 영면하시다. 사정에 따라 허총을 만들다’라고 적힌 내용과도 거의 같다.
그러나 현 할머니는 “고용희의 아버지 고경택의 형 고경찬이 조천읍(면) 면장을 했었다. 일제 당시 공출 등으로 해방 후 인근 지역에서 괴롭힘을 당해 참지 못하고 목포 유달산 인근으로 떠났다”며 “그때 고경택도 목포에서 형인 고경찬의 집에 같이 살았다”고 말했다. 다른 친인척과 마을 노인들 역시 현 할머니의 말이 맞다고 했다. 더팩트 취재진이 조천읍사무소에 확인한 결과 “고경찬 씨는 1940년 4월부터 45년 8월까지 면장을 지낸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특히 고경택이 목포에서 우유공장을 하다가 일본으로 부인과 용희를 데리고 갔다고 한다. 현 할머니의 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외할아버지 고경택 씨는 1957년에서 1960년 사이 아내 한 씨와 고용희를 데리고 일본으로 갔다. 이후 고경택은 일본에서 한국으로 우유 장사를 했다고 한다. 또 다른 할머니는 “고경택은 한국으로 우유를 가져오는 도중 시고모와 용희 등이 일본에 있다가 조총련을 통해 북한으로 갔다고 들었다. 그래서 자신도 한국이 아닌 북한으로 갔지만, 시고모는 일본에 남아있었고 거기서 돌아가셨다”고 말한 것으로 더팩트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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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생모 고용희. 연합뉴스TV 캡쳐 -
김정은 생모 고용희의 지난 1973년 방일 당시 모습. 마이니치 신문 캡쳐 -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 김정은 생모 고용희의 지난 1973년 방일 당시 모습을 보도한 일본 마이니치 신문 기사.마이니치 신문 온라인판 캡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친모 고용희. 서울신문 DB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친모 고용희. 서울신문 DB -
김정일의 세 번째 부인이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친모 고용희의 2011년 미공개 선전영화속 모습. 서울신문 DB -
김정일의 세 번째 부인이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친모 고용희의 2011년 미공개 선전영화속 모습. 서울신문 DB -
김정일과 김정일의 셋째 부인이자 김정은의 친모인 고용희. 연합뉴스 -
김정일의 세 번째 부인이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친모 고용희의 2011년 미공개 선전영화속 모습. 서울신문 DB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친모 고용희. 서울신문 DB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친모 고용희. 서울신문 DB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친모 고용희. 서울신문 DB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친모 고용희. 서울신문 DB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친모 고용희. 서울신문 DB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친모 고용희. 서울신문 DB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친모 고용희. 서울신문 DB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친모 고용희. 서울신문 DB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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