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채 이상 다주택 임대사업자 8600여명
류찬희 기자
수정 2018-10-07 11:06
입력 2018-10-07 11:06
20채 이상 다주택 보유 임대사업자의 절반은 수도권에 몰렸다. 서울 2251명, 경기에 2062명이 거주하고 있다. 다음은 부산 1508명, 광주 414명, 충남 315명 순이다.
‘다주택자’의 기준인 3채 이상 보유한 임대사업자는 26.6%인 9만 999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이 3만 444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2만 3688명으로 수도권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부산 7194명, 인천 3302명, 충남 3051명 순이었다.
각 시도별 임대사업자 가운데 집을 3채 이상 소유한 임대사업자의 비율은 제주도가 41.2%(3231명 중 1330명)로 가장 높았다. 민 의원은 “국토교통부의 오락가락하는 임대사업자 등록 정책으로 사업자는 물론, 일반 국민까지 혼란을 겪고 있다”면서 “임대사업자 등록이 다주택자의 부동산 투기로 악용되지 않도록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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