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노페이퍼 회의’로 연간 33만장 절약
김승훈 기자
수정 2018-10-03 12:59
입력 2018-10-03 12:59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지난 7월 취임 직후 회의와 보고문서 축소, 의전 간소화, 보여주기식 보고 방식 개선, 불필요한 업무평가 폐지, 공휴일 직원 동원 최소화 등 관행적인 업무 행태를 대폭 개선,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구는 지난 1년간 개포4동·논현1동에서 시범적으로 ‘종이 없는 회의’를 추진, 예산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구 관계자는 “향후 모든 직능단체 회의에서 종이 대신 빔 프로젝터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 및 모바일 회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했다.
구는 지난달 국별로 자료를 제출했던 정례국장회의를 ‘노페이퍼’ 형식의 정례차담회로 변경했다. 우정수 강남구 자치행정과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종이 없는 회의’가 잘 정착돼 행정조직문화의 ‘기분 좋은 변화’에 일조하고, ‘품격 있는 강남’에 걸맞은 환경보호 의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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