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다리에서 김정은이 반복한 3가지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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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8-04-30 21:47
입력 2018-04-30 21:47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의 하이라이트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도보다리 독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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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도보다리 위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2018.4.27  한국 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도보다리 위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2018.4.27
한국 공동사진기자단
모든 수행원을 물린 채 약 35분간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눈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은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으나 단계적 비핵화와 조만간 열릴 북미정상회담이 주로 거론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대화 장면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도보다리 독대에서 반복적으로 언급한 3가지 단어는 핵무기, 미국, 트럼프였다고 KBS가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입 모양을 읽는 구화(독순술) 판독 전문가를 통해 남북 정상의 대화를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은 35분간 단계적 비핵화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장 등에 대해 문 대통령에게 주로 질문한 것으로 추정된다.

구화 전문가 판독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북미회담을 했을 때 좋게 나와야 할텐데….”라면서 “제대로 차근차근히 진행해서 하자가 없게 하고 싶습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김 위원장의 걱정과 기대가 교차하는 대목이다.



김 위원장은 “그 미국이 한참 문제가 됐잖아요. 다음에 나오면 받아들일 수가 있도록 더 알아보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그때 작정했는데 (미국이) 우선 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인 건가요?”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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