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훈풍에…남북군사공동委 26년 만에 열리나
박홍환 기자
수정 2018-04-25 23:32
입력 2018-04-25 22:24
상시적 군사 현안 논의 채널 필요…운영계획 마련돼 있어 가동 탄력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남북 군사대화에 정통한 군 내부인사는 25일 “남북군사공동위는 북한만 호응한다면 곧바로 가동할 수 있다”면서 “한반도에 실질적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각종 협의를 이 기구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북군사공동위의 역사는 2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0년대 말~1990년대 초 남북은 고위급회담과 군사분과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마침내 1992년 남북군사공동위 구성 및 운영에 합의했다.
남북은 2007년에도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0·4 정상회담 직후인 같은 해 11월 29일 제2차 국방장관회담을 통해 남북군사공동위 구성·운영에 합의했지만, 곧이은 보수정권 출범과 북한의 불응으로 한 차례도 가동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이번에야말로 남북군사공동위를 가동해 군사적 위협 감소 등 실질적 평화정착 조치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한반도 평화구조 창출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2018-04-2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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