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에 졸았다고 학원 강사가 중학생 마구 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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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기자
수정 2018-04-19 21:46
입력 2018-04-19 21:46
부산의 한 학원 강사가 자신의 수업을 듣던 학생이 졸았다는 이유로 마구 때려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상해와 아동학대 혐의로 학원 강사 A(33)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3일 오후 5시께 자신이 근무하던 부산 해운대구의 한 학원에서 수업을 하다 중학교 2학년 B(15) 군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군의 가족은 학원 내 CCTV를 확인하고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고소장 내용 등에 따르면 당시 수업을 하던 A 씨는 B 군에게 다가가 발길질을 하고 손바닥으로 B 군의 얼굴 등을 수차례 때렸다.

이어 A 씨는 책상에 앉아있던 B 군을 교단 앞으로 끌고 나가 폭행을 계속했다.

학원 측은 수업 중에 벌어진 폭행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수업 중에 B 군이 잠을 자는 것 같아서 갑자기 화가 나서 그랬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당사자를 비롯해 당시 수업을 듣던 다른 학생들의 진술을 더 들어본 뒤에 A 씨의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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