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정부서 제기된 DJ 비자금 의혹…“제보자는 박주원 국민의당 최고위원”
장은석 기자
수정 2017-12-08 15:20
입력 2017-12-0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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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정부 출범 초기인 2008년 10월 국회에서 불거졌던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100억원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 의혹의 제보자가 박주원 국민의당 최고위원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사정당국의 한 관계자가 전날 “김 전 대통령이 100억원짜리 CD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주성영 당시 의원에게 제보한 사람은 박주원 최고위원”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박 최고위원은 대검 정보기획관실 정보관으로 일하면서 얻은 정보라며 CD 사본과 모 은행의 발행확인서 등 DJ 비자금 의혹 자료를 주 의원에게 건넸다”고 설명했다.
주성영 의원이 이 제보를 토대로 국정감사에서 ‘DJ 비자금’ 의혹을 제기한 2008년 10월에는 국세청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인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에 대한 세무조사를 한창 진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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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식 참석한 이희호 여사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17주년 기념식에서 이희호 여사가 참석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건배하는 이희호 여사와 이낙연 총리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17주년 기념식에서 이희호 여사와 이낙연 국무총리가 건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대중 노벨평화상 수상 17주년 기념식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17주년 기념식에서 이희호 여사와 이낙연 국무총리 등 참석자들이 건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
우원식 원내대표 ’이건 꼭 찍어야돼’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17주년 기념식에서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왼쪽)가 축사하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휴대전화로 사진찍고 있다. 오른쪽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연합뉴스 -
’지금은 대화중’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17주년 기념식에서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왼쪽부터)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우원식-안철수, 대화중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17주년 기념식에서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왼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떠올리며’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17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김 전 대통령의 영상을 보고 있다. 왼쪽부터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의원,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연합뉴스 -
개회사하는 정세균 국회의장정세균 국회의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17주년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축사하는 이낙연 총리이낙연 국무총리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17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대중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식서 만난 여야지도부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17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 연합뉴스
경향신문은 MB 정권이 촛불집회로 인한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노 전 대통령에 이어 ‘DJ 비자금’ 의혹까지 정치쟁점화를 시도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당시 김 전 대통령 측은 명예훼손 혐의로 주 의원을 고소했다. 이듬해 2월 대검 중앙수사부(검사장 이인규)는 ‘100억원짜리 CD는 김 전 대통령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결론 냈고, 2010년 9
사정당국 관계자는 “주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제보자에 대해 함구하다 세간의 오해와 압박이 심해지자 2010년 비리 혐의로 구속된 박주원 당시 안산시장을 찾아가 사정 얘기를 한 후 검찰에 제보자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박 최고위원은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 이재오 전 의원과 가까웠고 그 영향으로 2006년 경기 안산시장까지 한 사람”이라며 “박 최고위원이 당시 주 의원을 찾아가 제보한 데는 다른 목적이 있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사건은 DJ 서거로 주 의원이 수사가 더 이상 진행되는 것을 원치 않아 종결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에 박 최고위원은 “난 이 전 대통령과 가깝지 않고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들에 대해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 이 사건으로 누구도 욕되게 하고 싶지 않다”고 경향신문을 통해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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