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文대통령에게 “평창올림픽 도와줄 방법 얘기해달라” 질문

유용하 기자
수정 2017-11-08 19:06
입력 2017-11-08 19:06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시설이나 여러 준비는 잘 돼 있는데 붐업이 걱정이다’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했다”며 문 대통령의 고민을 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 연설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 이야기해주면 도움이 되겠나”라고 물었다고 이야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질문에 문 대통령은 “그러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해 국회 연설 중에 평창 동계올림픽 이야기가 들어간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애초 연설 원고에 동계올림픽 관련 내용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국회 연설문에 포함하면 되겠는가’라고 물을 만큼 트럼프 대통령도 동계올림픽에 관심이 많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 역시 “어제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국회 연설에서도 좋은 메시지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히며 그 좋은 메시지가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 도착해 연설 직전에 연설문을 직접 손본 것으로 추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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