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댓글 수사·재판 방해’ 변창훈 검사 투신…치료 중 사망
오세진 기자
수정 2017-11-06 17:53
입력 2017-11-06 16:26
사고 직후 변 검사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오후 4시쯤 사망했다.
2013년 시작된 검찰의 국정원 수사와 이후 재판에 대응하기 위해 국정원은 현안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구성원 중 한 명이 당시 국정원 법률보좌관이었던 변 검사였다. 이 TF는 검찰의 국정원 압수수색 및 수사에 대비해 가짜 사무실 등을 마련하고 수사 재판 과정에 직원들에게 허위 진술을 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변 검사뿐만 아니라 장호중(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당시 국정원 감찰실장, 이제영 대전고검 검사,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과 고일현 전 국정원 종합분석국장 등도 검찰의 수사와 재판을 방해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위증교사)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들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국정원 댓글 수사 방해’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던 국정원 소속 변호사 정모씨는 지난달 31일 강원 춘천시의 한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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