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정책 결정할 때 좋은 모델 됐으면”

민나리 기자
수정 2017-10-20 23:27
입력 2017-10-20 22:28
김지형 공론화위원장 일문일답
→재개를 요구하는 이유는 뭔가.
-원전 전체의 안전성 문제, 경제성, 환경성 문제, 전력의 안정적 수급을 항목으로 제시해 다양한 측면에 대해서 물었다.
→설문문항 중 원전 축소·유지·확대라는 답안이 포괄적이지 않았나.
-시민참여단에 설문문항의 구체적 의미를 설명하지 못한 이유는 그 문항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난해한 문제가 결부될 것 같아서였다. 특히 축소의 전제조건인 안전기준은 기술적, 전문적 내용이 포함될 것 같아 소관 부처에서 적절히 판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국책사업이나 중대 현안이 있을 때 이와 같은 모델로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나.
-시민참여단 471명이 숙의 과정에서 보여 준 열정적 태도와 사안에 대한 의견을 보고 시민의식이 많이 성숙했다고 생각했다. 이번 공론화 사례가 좋은 모델로 참고가 됐으면 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2017-10-2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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