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발 밑이 위험하다”...싱크홀 연평균 900건 발생
수정 2017-10-11 17:17
입력 2017-10-11 17:17
자유한국당 박찬우 의원 국감자료
운전을 하거나 길을 가고 있는데 갑자기 발 밑이 꺼진다면? 갑자기 땅이 내려앉으면서 구멍이 생기는 지반침하 현상인 ‘싱크홀’이 전국적으로 지난 4년간 3600여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해 평균 900건 꼴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 898건에서 2014년 858건으로 약간 줄었다가 2015년 1036건으로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다시 833건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인구가 밀집한 서울시에서 전체 건수의 81.6%인 2960건이 발생했다. 싱크홀 발생 원인으로는 전체 66.3%인 2405건이 하수관 손상 때문이었고 관로공사 등 기타 원인이 1115건(30.7%), 상수관 손상이 105건(2.8%)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1998년부터 10년 동안 3300억원을 투자해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했고 2015년부터는 15종의 지하정보에 대한 ‘지하공간통합지도’도 구축 중에 있다.
박 의원은 “지반침하 발생 원인의 70%는 상하수관 손상‘이라며 ”인구밀집 지역일수록 노후 상하수도관 등 지하 시설물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지반침하 사고가 잦을 수 밖에 없는 만큼 지하공간 안전에 대한 범국가적 통합관리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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