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진제 개편으로 7월 가구당 전기요금 1천900원↓”
수정 2017-08-31 11:02
입력 2017-08-31 11:02
E컨슈머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 분석
31일 사단법인 E컨슈머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이하 감시단)이 전국 2천455만 가구의 전기사용량과 요금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가구당 평균 전기요금은 2만5천294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천899원(7.0%) 감소했다.
반면 7월 가구당 평균 전기 소비량은 229㎾h로 작년보다 10㎾h 늘어났다.
감시단은 “누진제가 완화되면서 소비자의 부담이 경감됐지만 전기사용량이 급격하게 늘어나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감시단은 올해 8월 가구당 전기사용량은 작년(286㎾h)과 비슷한 수준인 287㎾h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8월 가구당 평균 전기요금은 작년보다 6천387원(13.9%) 감소한 3만9천544원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감시단은 “올해 8월은 초반에는 폭염이 기승을 부렸으나 중반에 접어들면서 기온이 내려갔다”며 “8월 전기사용량 통계는 아직 집계하지 못했지만 지난해 8월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여름 ‘전기요금 폭탄’ 논란이 빚어지자 그해 12월 6단계-11.7배수로 구성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 구조를 3단계-3배수로 완화했다.
정부는 당시 누진제 개편으로 가구당 연평균 11.6%, 여름·겨울에는 14.9%의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감시단은 “가정용 전기사용은 전력 피크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소비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전기를 사용하게끔 지속적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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