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교보생명, 블록체인·핀테크 TF서 디지털 동력 발굴
수정 2017-07-17 19:04
입력 2017-07-17 15:02
또한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건강·의료·장기간병 등 생존보장 니즈를 반영한 특화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질병관리 중심의 헬스케어서비스도 건강증진, 질병예방, 사후관리까지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재무설계사(FP)의 고객보장 컨설팅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종신보험, CI보험 등 생명보험 역시 확대해가고 있다.
교보생명은 디지털에 기반한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을 보험서비스에 접목하기 위해 정부가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활성화 기반 조성 블록체인 시범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돼 참여 중이며 보험업계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도입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 및 운영 중이다.
또한 금융과 정보기술을 융합한 핀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핀테크 추진 태스크포스’를 신설하기도 했다. 자산운용 측면에서는 미국의 금리인상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시장 변화에 대한 자산운용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금리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채권 등 기존 보유자산의 수익률 제고에 주력하는 것과 동시에 해외자산 및 수익성이 양호한 대체자산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신규 투자자산 수익률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 도입에 대비해 자산부채관리(ALM) 중심의 자산운용을 강화하고 가계부채 리스크 현실화와 보유자산 부실화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 모니터링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노정민 인턴기자
2017-07-18 5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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