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세무 조사 작년보다 다소 줄일 것”

장형우 기자
수정 2017-06-23 23:44
입력 2017-06-23 22:42
국회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
국세청은 지난 1월 업무보고에서 연간 세무조사를 지난해보다 소폭 줄인 1만 7000건 미만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세무조사는 국민의 공평 세정 기대에 부응하고 성실 신고 유도라는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게 법과 원칙에 따라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현 정부의 비과세·감면 기조에 발 맞춰 탈루 소득 과세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또 “현금영수증과 전자세금계산서의 발급 의무 확대,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정보 활용도 제고, 포상금제 확대 등 과세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납세자 신고 도움자료를 최대한 제공해 성실 신고 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역외 탈세, 기업자금 유출, 편법 상속·증여 등 변칙적이고 지능적인 탈세 행위에는 세무조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장 인사청문회는 26일 열린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2017-06-24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