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문재인 출구조사 41.4% 기대에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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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 기자
수정 2017-05-09 23:38
입력 2017-05-09 23:38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자당 문재인 후보의 41.4%의 출구조사 결과와 관련해 “기대에 못 미친다”고 말했다.

박 선대위원장은 이날 밤 방송된 JTBC 개표방송 ‘우리의 선택 2017’와의 인터뷰에서 “일장일단이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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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손석희
박영선 손석희 jtbc 캡처
그는 “45% 이상의 압도적인 승리를 안겨주셨다면 그 힘으로 국가 개혁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긍정적인 해석이 있을 수 있다”라면서도 “그러나 그에 못 미친 만큼 더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에게 다가가야 한다. 앞으로의 국정 운영에 있어서 험난한 길을 예고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선대위원장은 장관 임명과 관련해서는 “약 한달 정도가 걸릴 것”이라며 “문재인 후보는 늘 ‘문재인의 정권이 아니고 더불어민주당 정권’이라고 여러 번 천명했다. 정의를 추구하는 분이라면 함께 일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 선대위원장은 “문재인 당선 예정자의 비서실장이 선임되었냐”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비서실장은 내정된 것으로 알고, 본인에게 통보되었다”고 답했다.

이어 손 앵커가 “그럼 총리 후보자는 내정이 되었냐”고 묻자, 박 선대위원장은 “마음에 두고 있는 분이 있는 것으로 안다. 내일 발표할지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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