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문재인 과반득표 가능성 작아져…홍준표 30%대 올라서면 위험”
장은석 기자
수정 2017-05-05 16:25
입력 2017-05-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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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대위의 우상호 공동선대위원장이 5일 “문 후보의 득표율이 50%를 돌파할 가능성은 매우 작아지고 있다”고 밝혔다.우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30%대로 올라서면 굉장히 위험해진다는 것이 캠프의 위기의식”이라며 “문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의 지지율 합산이 50%를 넘는 현상이 바뀌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 후보의 경우 막판 보수층이 총결집 현상이 분명히 존재하고, 이를 통해 2위로 올라온 것 같다”며 “‘샤이 홍준표’ 지지층이 있으니 홍 후보의 지지율에는 4∼5%를 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 위원장은 “홍 후보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것은 분명하다. 다만 그 추세가 우리가 가장 두려워했던 5∼10%가 급상승해 문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다투는 상황은 아니어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에 대한 동정론이 일면서 유 후보에게 일부 보수표가 이동한 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정의당 지지자들에게 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가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도 “문 후보가 여유가 있다고 판단해 정의당을 찍어주려고 하는 분들에게 지지를 호소한 것”이라며 “이 입장은 여전히 유효하다. 문 후보와 홍 후보가 경쟁하는 구도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에 대해서도 “안 후보의 가치를 지지해 찍는 분들에게는 뭐라고 말하지 않겠다. 그러나 문 후보가 싫어 안 후보를 찍겠다는 분들에게는 그야말로 사표라는 말씀을 드린다”며 “정권교체의 대의에 동의하면 문 후보에게 서운한 것이 있더라도 대의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에 대해서도 “어느 후보에게 유리할지 입증된 것은 없다.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에 유리하다는 가설은 5년 전 대선에서 깨졌다”며 “다만 정권교체 열망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가능하니 아주 불리한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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