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tv토론] 유승민 “박지원 평양대사 발언 사실?” 안철수 “실망이다”

김유민 기자
수정 2024-03-07 09:38
입력 2017-04-23 21:36
안철수 후보는 “그만 좀 괴롭히라. 본인이 내가 당선되고 집권하면 어떤 공직도 안 맡겠다 선언했다”고 불쾌감을 표했다. 이어 “유세 중에 국민들 앞에서 분위기를 좋게 하려고 한 발언이다. 유 후보도 그렇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유 후보는 “유세 중에 절대 이런 말 안한다”면서 “우리나라에는 평양대사가 없다. 북한하고 정식 수교해서 초대 대사를 보내는 데 박 대표가 가겠다는 것 아니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안 후보는 “유 후보에게 실망이다. 모든 것을 다 내려놓은 분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농담으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박 대표는 집권하면 어떤 공직도 안 맡는다고 말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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