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드는 아기 울음…점점 커지는 ‘곡소리’

장형우 기자
수정 2017-02-23 01:51
입력 2017-02-22 22:32
작년 출생 7.3%↓ 역대최저…고령화 반영 사망자 5100명↑
여성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말하는 조(粗)출산율은 35~39세 48.7명, 40~44세 5.9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0.4명, 0.3명 늘었다. 하지만 25~29세와 30~34세 여성의 출산율이 각각 6.7명과 6.6명 줄었다.
지난해 사망자 수는 28만 1000명으로 전년보다 5100명(1.8%) 증가했다. 하루 평균 768명이 세상을 떠난 것으로, 일일 기준 12명씩 늘었다. 전년 대비 사망자는 80대(6.2%), 90세 이상(5.3%)에서 주로 증가해 고령화 추세가 그대로 반영됐다.
지난해 자연적으로 늘어난 인구는 12만 5300명으로 전년보다 22.9%(3만 7200명) 감소했다. 이 역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자연증가가 0이 되면 인구는 감소세로 돌아선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7-02-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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