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기근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추대론’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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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7-02-03 11:14
입력 2017-02-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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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영입 쉽지않자 “이재오가 책임져라”

개헌을 제일 목표로 창당한 늘푸른한국당이 마땅한 대선 주자감을 찾지 못하면서 이재오 공동대표를 대선 후보로 추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내부에서 다시 나오고 있다.

한국당은 다음 달 1일 첫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지만,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이른바 ‘제3지대’ 인사들이 한국당의 러브 콜을 거절하면서 인물난에 시달리는 것으로 3일 전해졌다.

이대로 가면 제3 지대 잠룡들을 입당시킨 뒤 단일화를 통해 독자 대선 후보를 내겠다던 창당대회 때의 약속을 지키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그러자 당내 지역위원장들은 “창당을 주도한 이 공동대표가 이런 상황을 책임져야 한다”며 ‘이재오 추대론’을 강력히 제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공동대표가 창당 과정에서 앞으로 공직을 맡지 않겠다고 했던 약속을 번복해야 한다는 점이다.

출마 압박을 받는 이 공동대표도 이런 이유로 최근 고민에 빠졌다는 게 당직자들의 전언이다.

이재오 출마론을 제기해온 한 지역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선 후보를 내지 못하는 원외 정당은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면서 “그렇다면 우리 인생은 뭐가 되나. 이재오 대표가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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