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MB 탈당에 “매우 유감…정치적 이용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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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7-01-01 14:40
입력 2017-01-01 14:40
새누리당은 1일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탈당 의사를 피력한 데 대해 “매우 마음이 아프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이 전 대통령의 결정은 당 재건을 위해 근본적인 쇄신을 추진하는 우리 당의 부담을 덜어주시고, 당과 국가의 발전에 도움을 주려는 살신성인적 충정으로 이해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다만 이번 결정이 정치적으로, 또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이용돼 온 국민의 존경을 받아야 할 전직 대통령의 높은 뜻이 손상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옛 친이(친이명박)계 의원들이 대거 새누리당을 떠나 가칭 개혁보수신당으로 이동한 맥락에서 이 전 대통령의 탈당도 이해될 수 있지만, 이를 보수 진영의 분열이나 새누리당에 대한 정치 공세 소재로 이용해선 안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찍 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면 탈당을 유도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다 지난 다음에 연초에 탈당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정치색을 없앤다는 뜻이 될 것”이라고 탈당 배경을 설명하면서 당적을 옮기거나 창당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그런 것 없다. 턱도 없는 이야기”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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