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특혜’ 류철균은 누구? ‘영원한 제국’ 쓴 밀리언셀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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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수정 2016-12-31 15:54
입력 2016-12-3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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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에 긴급체포된 소설가 이인화
특검에 긴급체포된 소설가 이인화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이화여대 재학 시절 대리시험을 봐주는 등 학사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사는 류철균(필명?이인화) 이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가 31일 오후 서울 대치동 박영수 특검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이인화’라는 필명으로 소설 ’영원한 제국’을 쓴 작가이자 최근에는 게임?디지털 스토리텔링 연구로 유명한 류 교수는 올해 1학기 ’영화 스토리텔링의 이해’라는 제목의 수업에서 정 씨에게 가산점을 줘 낙제를 면하게 했다는 의혹이 있다. 2016.12.31
연합뉴스
정유라씨에게 학사 특혜를 제공했다는 혐의로 31일 새벽 긴급체포된 류철균(50)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는 ‘이인화’라는 필명으로 더 알려진 소설가다.

그가 27세이던 1993년 발표한 장편 역사소설 ‘영원한 제국’은 8개국어로 번역된 밀리언셀러다. ‘정조 독살설’을 기반으로 한 ‘팩션’으로서 안성기, 최종원 등이 주연한 동명 영화로 만들어질 만큼 큰 인기를 누렸다.

1997년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모델로 한국 근대사를 다룬 장편 역사소설 ‘인간의 길’을 내놨다가 박 대통령을 미화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소설가이자 게임 스토리텔링 전문가, 대학교수로 승승장구하던 그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고서 의혹의 당사자 가운데 한 명이 됐다.

류 교수가 자신의 수업을 수강한 최씨 딸 정유라씨에게 학사 특혜를 줬다는 것이 의혹의 내용이었다. 올 1학기 개설된 ‘영화 스토리텔링의 이해’ 수업에서 류 교수가 정씨에게 가점을 줘 낙제를 면하게 했다는 것이었다.



‘비선 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현직 교수인 점과 진술 태도 등에 비춰서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서 긴급체포했다”며 류씨가 특검에 확보된 객관적 증거·진술과 배치되는 주장을 하는 점도 고려했음을 내비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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