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다음달 중순 고향서 대권 도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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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수정 2016-12-27 14:37
입력 2016-12-27 14:37

이필용 음성군수 “반 총장 의미있는내용 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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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도전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대권 도전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다음달 15~20일경 고향인 충북 음성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12일 반 총장이 후임자인 안토니오 구테헤스의 취임 선서식에서 연설한 뒤 손을 흔드는 모습.2016-12-27 AP연합뉴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다음달 15~20일경 고향인 충북 음성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27일 기자간담회에서 “반 총장이 1월 중순 귀국한 뒤 음성에서 첫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안다”면서 “날짜는 15일~20일 사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군수는 “첫 메시지인만큼 의미 있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며 대선 출마 관련 내용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반 총장이 음성에 있는 선친 묘소를 참배한 뒤 자연스럽게 대선 출마 행보를 시작한다는 얘기다.

이 군수는 “다음달 반 총장의 고향 방문을 앞두고 지역 단체 중심으로 환영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서울, 음성에서 동시에 행사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에는 반 총장 기념 조형물과 유엔본부 상징 모형 등을 갖춘 ‘반기문 평화랜드’도 조성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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