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니카라과 ‘남편 대통령·부인 부통령’ 탄생

류지영 기자
수정 2016-11-07 23:54
입력 2016-11-07 22:38
아르헨 ‘페론 커플’ 후 43년 만에
로이터는 7일 반미 성향의 오르테가 대통령이 70%가 넘는 지지율로 세 번째 연임(통산 4선)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등록 유권자 380만명 가운데 65%가 투표에 참여했다. 니카라과는 1936년 아나스타시오 소모사 가문이 미 중앙정보국(CIA)의 비호 아래 쿠데타에 성공해 반세기 가까이 철권통치를 해 왔다. 오르테가 대통령은 1979년 소모사 정권을 축출한 산디니스타 민족해방전선(FSLN)의 주요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이다.
부통령에 당선된 무리요의 향후 대선 출마 여부도 관심사다. 시인이자 작가로 정부 대변인 등을 지낸 그는 오르테가 대통령의 혁명 동지이자 정치적 동료로 인기가 높아 2021년 남편을 대신해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6-11-0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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