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근 한국증권금융 감사 이틀째 출근 안 해
수정 2016-10-26 09:20
입력 2016-10-26 09:20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드러난 최순실 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사전에 받아온 사실이 확인되면서 그의 ‘입’에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그가 연초 사석에서 ‘연설문을 작성해 올리면 이상해져서 돌아온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진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증권금융 관계자는 “오늘 오전 8시30분께 조 감사가 비서실 쪽을 통해 하루 휴가를 신청했다”며 “사유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휴가를 언제까지 쓰겠다는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며 “내일 출근할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조 전 비서관은 전날에도 외부 일정이 있다는 이유로 회사에 출근하지 않은 채 외부와의 연락도 끊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3년5개월간 연설기록비서관으로 일했던 그는 지난 7월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청와대를 떠난 뒤 한 달여 만에 한국증권금융의 상근감사위원이 됐다.
금융권 경력이 없는 그가 증권시장 자금 공급 업무를 하는 한국증권금융 감사로 내정된 뒤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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